2월 6일부터 12일, 13일까지 3일에 걸쳐서 청년부 겨울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바이러스가 너무나 많이 퍼진 상황에서 수련회를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간까지 안전하고 은혜롭게 지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이 수련회를 준비하고 진행한 임원, 리더, 찬양팀, 방송팀의 사랑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또한 많이 참석해서 함께 마음을 나눠 준 청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외부로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연 속에서 함께 뛰어놀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잊을 수 없는 은혜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두고 답답한 상황에서 기도하고 찬양했지만, 우리의 마음은 더욱 뜨거웠고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우리 공동체와 세상에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마지막 날 나눠준 초콜릿 선물은 자신만 먹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과 나눠 먹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청년부 수련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귀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청년들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성도님들께 받은 사랑을 감사하며 세상에서 더 낮은 곳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겨울수련회는 끝났지만 매주 예배가 수련회요, 부흥회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는 청년부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