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있는 황희준 집사입니다.

확인해보니 2007년에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딱 10년만에 글을 다시 올립니다.^^


저는 만 2년 전에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 파견받아 근무하다가 몇일 전 현장이 있는 안토파가스타라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는 한인교회가 없어서 주일 예배를 위해 정말 오랜만에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와 주일 설교 말씀을 들었습니다.

1년 전에 한국으로 휴가 갔을 때 예배 드린 이후 1년 만에 차목사님의 설교 영상을 보며 매주 그랬던 것 같은 익숙함과 평안을 느꼈습니다.

그간 목사님 옆머리에 흰머리가 많이 느신 것 말고는 2년 전과 별 다른 것 없은 익숙함이 좋았습니다.

찬양과 기도 등의 순서들이 없이 설교만 업로드 되어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현장 부임 후 첫 주일 예배를 이렇게나마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직 산티아고에 남아 있어 당분간 격주말 가족 생활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함께 있겠다고 멀리까지 와서도 부득이하게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그만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더 체감하고 더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직도 언제 한국으로 들어갈 지 확실치 않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 만나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매주 목사님의 말씀으로 지구 반대편에서도 예배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무척 춥다고 하는데 모든 성도님들 건강 조심하시고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